영화 담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영화 담보를 찾아봤는데요, 정말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일이 정말로 있었을 거 같더라고요. 담보에 나오는 배우로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분이 나옵니다. 우정출연으로 김윤진 배우님이 나오는데 최고의 연기자라는 말밖에는 말할 수가 없네요, 관객수는 171만 명이며, 평점은 9.17로 높은 편입니다.
줄거리
93년 까칠한 사체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을 찾으러 다니다 남편도 죽고 돈이 없다는 불법체류자의 딸을 담보로 데려옵니다. 우는 아이에게 엄마가 돈만 가져오면 데려다준다고 달래고 아이엄마에게서 돈을 구했다며 연락이 오고 다음날 만나기로 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엄마를 불범체류자로 잡아갑니다. 다음날 엄마가 나타나지 않자 두석(성동일)은 담보(승이)에게 집이 어디냐 묻지만 차에서 뛰쳐나가 도망을 가버립니다. 아이는 엄마와 살던 컨테이너로 돌아왔지만 엄마가 없는 것을 보고 슬퍼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두석(성동일)은 경찰서에 잡혀있는 아이에 엄마에게서 연락이 오고 만나러 갑니다. 아이엄마는 자신은 중국으로 추방을 당할 것이고 아이는 삼촌이 데리러 올 거라며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낼 거고 두석(성동일)에게도 빚을 갚아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탁으로 아이에게 꼭 데리러 올 거라고 자신의 사진과 삐삐를 전해주라고 합니다.
그 시각 아이는 큰 배낭을 메고 엄마를 찾으러 가다가 나쁜 남자를 만나고 납치될 위기에 처하는데 두석(성동일) 이 나타나 아이를 구하고 데려갑니다. 며칠 있으면 삼촌이 데리러 올 거라고 아이를 달랩니다. 기다리던 아이의 삼촌에게 전화가 오고 빌린 채무보다 더 많이 준다고 약속을 하고 자신이 올 때까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옷도 좀 사주라고 합니다. 그렇게 쇼핑을 하고 아이의 소원인 서태지 공연도 불법으로 보여주고 테이프까지 사줍니다. 담보(승이)는 두석(성동일)에게 자신이 이름을 하나 지어주겠다며 박승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그리고 담보(승이)가 떠나는 날 마지막 선물로 카세트를 사줍니다. 담보(승이)의 삼촌이 왔는데 담보(승이)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삼촌이라는 사람도 아이의 이름도 모릅니다. 두석(성동일) 은 담보(승이) 에게 삐삐 치면 3초 안에 연락하라고 당부를 하고 찝찝함을 뒤로하고 담보(승이)를 보냅니다.
담보(승이)를 보내고 두석(성동일)은 병든 닭처럼 지내고 계속해서 담보(승이)에게 삐삐를 치지만 답이 없자 삼촌이라는 사람한테 다시 연락을 해보지만 그의 아내는 집 나갔다며 없다고 하고 끊어버립니다. 이에 두석(성동일) 은 삼촌을 집접 찾아가고 담보(승이)를 돈 받고 팔아넘길걸 알게 되고 주소는 알아내지 못합니다. 그 시각 승이는 어느 룸살롱에서 거지꼴로 온갖 잡다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사고로 손님이 던진 유리병에 얼굴을 크게 다치지만 승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약만 발라줍니다. 밤이 되고 전화기를 몰래 가져와 두석(성동일)이 남긴 메시지를 듣고 두석(성동일)에게 전화를 겁니다. 승이의 전화만 기다리고 있던 두석(성동일) 은 룸살롱이라는 말에 바로 달려갑니다. 룸살롱의 유리창을 깨고 승이를 꺼내어 데려옵니다. 마담에게는 차도 팔고 이것저것 팔아 비싼 돈을 지불합니다. 없는 형편에 승이의 다친 얼굴도 고쳐줍니다.
승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두석(성동일)의 호적에 올리게 되고 승이는 학교도 가고 너무 예쁘게 잘 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이의 엄마가 찾아오지만 두석(성동일)과 잘 지내고 있는 모습에 안심을 하며 그냥 돌아섭니다. 그리고 승이는 수능까지 치고 대학에 입학까지 합니다. 그러던 날 두석(성동일)은 승이 외 할머니한테 온 전화를 받습니다. 승이 엄마가 아프다며 승이와 중국에 한 번만 와달라는 부탁에 곧 가게 됩니다. 그렇게 승이 엄마를 만나게 되고 두석(성동일)에게 은인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부탁하나를 하는데 승이의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것이었죠, 승이의 아버지가 죽은 줄 알았지만 바람나서 도망간 것이었고, 이렇게 어려운 과제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승이는 두석(성동일)의 신발을 사주기 위해 3일 동안 알바를 하러 가게 되고 두석(성동일)은 승이의 아버지를 찾으러 다닙니다. 이렇게 승이는 두석(성동일)의 신발을 사서 집으로 오고 두석(성동일)은 승이에게 갈 곳이 있다며 데리고 나갑니다. 그곳에는 승이의 아버지가 있었고 왠지 모를 쓸쓸함을 뒤로하고 두석(성종일)은 먼저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승이에게 전화가 옵니다. 왜 자기를 두고 갔냐며 아빠라고 부릅니다. 데리러 오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기쁜 마음으로 가는 도중 뇌경색으로 인한 사고가 나고 승이는 10년 동안 두석(성동일)을 찾아 헤맵니다.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해도 안 나오고 어디 병원에도 없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승이가 지어준 박승보라는 이름이 생각이 났고 경찰서로 가서 박승보에 대해 찾아달라고 하자 한 사람이 나옵니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은 정신병동 같은 곳이었고 두석(성동일)은 아무도 기억을 하지 못했고 담보라는 이름과 박승보라는 이름만 이야기를 했던 것이었죠, 두석(성동일)이 양말 속에 숨겨둔 통장에는 담보(승이)를 위한 통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석(성동일)의 손을 잡고 신부로 입장하는 승이의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정말 별로 기대 안 하고 미루고 미루다 봤는데 지루 할 틈 없이 너무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아역배우 박소이 양이 아닐까 싶네요.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계속 감탄 중입니다. 연기 못하는 사람이 없고 눈물연기를 네 분 다 너무 잘하셔서 더 슬펐던 거 같아요. 우울하거나 슬플 때는 재미있는 영화를 봐야 한다고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슬픈 영화를 보고 울어요. 그렇게 울고 나면 속이 조금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나에게 닥친일을 생각하고 울면 정말 세상이무너 지는 것 같지만 이런 영화를 보고 울면 마음도 약간 풀어지는 것 같고 후유증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영화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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