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악인전 간단리뷰 결말포함 스포주의<마동석,김무열,김성규>

by 정보뚱 2023. 1. 2.

악인전

악인전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악인 전입니다. 개봉일 당시 바로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때 다른 일이 있어서 보지 못하고 뒤늦게 보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스토리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나름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재미있게 봤어요. 다만 잔인한 장면들이 꽤 나와서 그런 걸 못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간단한 감상평 및 줄거리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범죄도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마동석 주연의 신작 ‘악인전’ 은 조직 보스 장동수 (마동석)와 강력반 형사 정태석 (김무열) 그리고 연쇄살인범 K (김성규) 세 명의 인물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이야기다. 기본 설정만 놓고 보면 평범한 액션 누아르 장르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과거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벌어졌던 사건 사고나 정치계 인사들의 비리 같은 어두운 소재들을 풍자하며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느낌이랄까? 극 중 김성규가 연기한 살인자 캐릭터도 그저 악마처럼 묘사되기보다는 어딘가 부족함이 있고 비뚤어진 모습으로 표현되는 데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연출자인 이원태 감독 또한 “보통 사람들은 법 안에서 정의를 추구하지만 악인들에게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

마동석.김무열

마동석.김무열.김성규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 보스 장동수는 우연히 접촉사고를 낸 뒤 차 수리비를 받으러 온 조폭 두목 허상도(유재명)를 만나게 된다. 이때 둘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오가는데 그건 바로 상대 조직 보스이자 라이벌 관계인 강경호 (김성규)를 제거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동수 입장에선 굳이 직접 나설 필요 없이 부하한테 시키면 그만이었지만 자존심 강한 그는 그러지 않았다. 대신 태석을 끌어들여 함께 작전을 수행하도록 지시한다. 이렇게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뭉친 셋은 먼저 강형호 주변인물 탐색에 나선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는데 그것은 바로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동생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제 남은 건 놈을 잡는 일뿐인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다. 경찰 쪽에서 먼저 눈치를 채고 수사망을 좁혀오기 시작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형호 역시 반격을 준비했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갔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동료마저도 배신하자 궁지에 몰린 동수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든다.

마동석.김성규

결말

결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해피엔딩이에요. 마지막에 통쾌한 복수극이 펼쳐지면서 권선징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한 상황이 있긴 해요. 가령 조폭두목이랑 형사가 공조한다는 내용 자체가 현실에선 불가능하잖아요. 또 범인한테 칼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라든가... 아무튼 전체적으로 봤을 때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작품 같아요. 잔인한 장면들을 잘 보시는 분이라면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